Won the regular league 'wire to wire'
프로농구 원주 DB가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습니다. 통산 7번째이자 공동 1위였던 2019-20시즌을 제외하면 6년 만입니다. 시즌 전에는 후보로 주목받지 못했던 팀이라 더욱 뜻깊은 우승이었습니다.
김주성 감독이 이끄는 는 수요일 원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수원 KT를 107-103으로 꺾고 접전을 펼쳤습니다. 이날 승리로 는 38승 10패를 기록하며 남은 6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정규시즌 1위를 확정지었습니다. 2위 창원 LG와의 격차는 7.5경기 더 짧습니다.
정규리그에서 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정규리그 선수 시절을 포함해 통산 7번째입니다. DB는 2003-04시즌, 2004-05시즌, 2007-08시즌, 2011-12시즌, 2017-18시즌, 2019-20시즌에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2019-20시즌은 코로나19로 인해 시즌이 조기 종료되면서 DB와 서울 SK가 공동 1위를 차지한 시즌이었습니다.안전놀이터 추천
정규리그에서 매 라운드 1위로 승격한 1위 자리였습니다. 2011-12 동부지구, 2018-19 현대 모비스, 2022-23 KGC 이후 네 번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입니다.
48경기에 이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역대 두 번째로 빠른 타이 기록입니다. 동부에 있던 2011-12시즌에는 47경기 만에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시즌 기록은 2007-08시즌(동부)과 공동 2위입니다.
극적인 반전입니다. 사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를 우승 후보로 꼽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부산 와 서울 의 2강 진출이 유력해 보였습니다. 지난 시즌 7위에 올랐지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는 김주성 감독 체제 첫 시즌인 봄 농구에 대한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는 시즌 내내 강한 집중력을 보이며 초반부터 선두를 달렸습니다. 프로농구 판도를 뒤흔든 모멘텀이었습니다. 결국 는 귀중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강정호는 "아무도 우리가 우승 후보라고 말하지 않았다. 뚜껑을 열었을 때 슈퍼팀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여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원클럽맨' 김주성 감독은 선수 시절 DB를 이끌었고, 이번에는 감독으로서 팀을 정규리그 1위로 끌어올렸습니다. 그는 프로농구 역사상 공식 데뷔 후 첫 시즌에 팀을 정규리그 1위로 이끈 다섯 번째 감독이 되었습니다. 원클럽맨 출신으로는 추승균 감독에 이어 두 번째로 팀을 정규리그 1위로 이끈 선수입니다.
정규 리그에서 1위를 차지한 DB는 1억 원(약 1,000억 원)을 받았습니다. 준결승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DB는 준결승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팀과 맞붙게 되며, 정규 리그에서 4위와 5위를 차지한 팀들이 플레이오프에서 경쟁하게 됩니다.
열세를 극복하고 연장전을 치른 후 정규 리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더욱 짜릿한 승리의 순간이 되었습니다.
3,499명의 관중이 참석한 가운데 DB는 2쿼터에 15점 차로 뒤처지면서 궁지에 몰렸습니다. 총격전이 격화되면서 허훈과 패리스 배스를 앞세운 KT에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후반 들어 대대적인 반격을 펼쳤습니다. 3쿼터에 46-46으로 동점을 만든 뒤 KT와 치열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도 쉽지 않았습니다. 홈 팬들의 열기에 가 승리하는 듯했지만 는 순식간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경기 내내 치열한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결국 두 팀은 정규 시간대에 경기를 치르지 못한 채 연장전에 돌입했습니다.
DB는 마지막에 집중력에서 우위를 점했습니다. 디드릭 로슨은 결정적인 3점슛 2개로 승부를 뒤집었고, KT의 끈질긴 추격에도 불구하고 수비 집중력이 높았습니다. 결국 DB는 107-103으로 승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날 19점 차 이하로 패해도 승리를 확정지을 수 있었던 DB는 짜릿한 승리로 마지막 매직넘버를 지웠습니다.
로슨은 DB의 원맨쇼에서 무려 47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했습니다. 그는 3점슛 14개를 던져 절반의 슛을 성공시켰습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외곽슛을 성공시켰습니다. 또한 박인비는 3점슛 3개를 포함해 12득점을 올리며 기여했습니다. 강정호는 14득점 14리바운드, 김종규는 4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KT는 3점슛 6개를 포함해 29득점 6어시스트, 배스는 29득점 18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지만 집중력 부족으로 부진을 겪었습니다. 하윤기도 18득점 5리바운드로 기여했지만 팀의 패배는 사라졌습니다.
의 우승이 확정되자마자 선수들은 서로 포옹하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정규리그에서 의 우승을 기다리던 많은 관중들도 열렬한 박수와 환호로 선수들을 축하했습니다. 정규리그에서 의 우승 소식이 전해지면서 코트의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