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s left is V12? If you solve your homework properly...

새해 벽두부터 휴식을 취하고 있는 KIA 타이거즈입니다. 기아는 지난 월요일 내부 FA인 김선빈과 3년 총액 30억 원(약 30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다음 날에는 22억 원(약 22억 원) 규모의 다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수요일에는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와 1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기아는 김태군, 내부 FA 고종욱과 다년 계약을 체결한 이후 한동안 잠잠했지만 새해 첫 주부터 큰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불과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기아의 시선은 예상보다 더 컸습니다. 김선빈 감독과의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10개 팀 중 유일하게 외국인 투수 보강을 완료하지 못한 팀이 바로 기아입니다. 막을 수 없는 실타래가 다음 시즌 준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상당했습니다. 하지만 물밑 노력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발표가 잇따르면서 우려는 빠르게 해소되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의 강화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입니다.
KIA는 김 감독의 팀 잔류로 인한 내야 붕괴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유격수 박찬호와 3루수 김도영은 부상으로 시즌 초반 좋은 활약을 펼칠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고, 경쟁 후 등장할 1루수에게는 초반 시행착오가 불가피합니다. 김선빈은 물음표가 가득한 내야에서 무게중심을 확보할 수 있어 최소한의 안정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최형우는 소크라테스 브리토, 나성범과 함께 '클린업 트리오'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미 고비를 넘겼지만, 지난해 121경기에서 타율 0.321(431타수 130안타) 17홈런 8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87을 기록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여전히 활기찬 모습입니다. 타석에 서는 것만으로도 상대 투수들에게 부담감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윌 크로우의 합류로 기아의 선발 라인업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1-2022시즌 빅리그에서 풀타임으로 활약하며 86경기에 출전한 그는 153km의 강력한 구위를 자랑합니다. 양현종, 이의리, 윤영철 등 토종 선발진이 탄탄하지만 지난 2년간 외국인 투수들의 지원 부족으로 고전했던 선발진 관리뿐만 아니라 승수 쌓기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아는 '우승 후보'로 불리고 있습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5강 진출을 위해 싸워온 팀이라는 점에서 최근 전력 강화에 시너지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곧 강화될 외국인 투수를 포함한 선발 투수 5명의 로테이션이 탄탄하고, 리드오프, 중견수 타자 라인업이 잘 짜여져 있으며, 넉넉한 투수 데브스까지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실제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아직 해결해야 할 숙제가 남아 있습니다.
내야수들은 여전히 불안정합니다. 김선빈의 잔류는 우리에게 최소한의 안정감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박찬호와 김도영의 정상적인 활약 여부가 불투명하고 1루수 선발 라인업도 확고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포수 포지션을 제외한 나머지 내야 포지션에서 백업할 수 있는 자원이 거의 없습니다. 초반 불확실성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긴 페넌트레이스를 견디기 위해서는 다가오는 캠프 기간 동안 내야 백업 구조가 확립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풍부함을 넘어 마운드 자원을 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버티고 있고, 장현식, 전상현, 최지민, 이준영이 셋업맨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원도 많습니다. 지난해 전천후 선수로 활약했던 임기영을 올해는 어떻게 활용할지, 최근 윤중현, 김기훈 등 불펜 투수들의 호주 파견에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유승철, 곽도규를 어떻게 활용할지도 고민해야 합니다.주소월드
KIA의 목표는 항상 상위권이었습니다. KBO리그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팀의 자부심입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부진한 성적을 거뒀지만 올해는 칼을 제대로 갈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남은 숙제만 잘 풀면 V12에 도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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