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Ha-sung also pitched directly→wrist pain
한국인 메이저리거 듀오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같은 날 부상으로 경기 도중 교체되었습니다.
이정후는 먼저 경기에 결장했습니다. 이정후는 20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서 팀의 첫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이정후는 전혀 타석에 서지 못한 채 교체되었습니다. 1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신시내티의 5번 제이머 칸델라리오가 우중간 안타를 터뜨렸습니다. 이승엽은 펜스 바로 앞까지 쫓아가 점프를 통해 공을 잡으려 했지만 타구가 살짝 글러브를 맞고 펜스 밖으로 나왔습니다. 2루타가 터지면서 주자 3명이 모두 들어왔습니다.
이승엽은 쉽게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는 왼쪽 어깨와 손목을 잡으며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점프하는 동안 펜스에 부딪힐 때 통증을 느꼈습니다. 트레이너가 나와 상태를 확인했고, 타일러 피츠제럴드 대신 이승엽이 교체되어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미국 언론 ESPN에 따르면 이승엽은 왼쪽 어깨 염좌 진단을 받았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경기를 시작한 김하성도 경기를 떠났습니다. 같은 날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홈 경기에서 9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2회말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쫓겨난 김 감독은 4회 1사 1, 2루에서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와 다시 맞붙게 됩니다. 1구째 바깥쪽 직구를 보던 중 2구째 시속 94.4마일 직구에 왼쪽 손목을 맞았습니다. 또한 김 감독은 곧바로 방망이를 놓치며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코칭스태프에서 손목 상태를 확인한 후 김 감독은 1루로 향했습니다. 다음 타자 루이스 아라에즈가 1루 땅볼을 치자 2루에서 아웃됐다가 덕아웃으로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결국 5회초 수비를 앞두고 김태균은 타일러 웨이드로 교체되었습니다.
다행히 김하성은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샌디에이고 뉴스를 전문으로 하는 마티 카즈웰은 "마이크 쉴트 샌디에이고 감독이 김하성이 엑스레이 촬영 후 큰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으며 추후 다시 상태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승엽의 상태는 우려를 불러일으킵니다. 현지 언론 SFBay. Ca 은 샌프란시스코 감독 밥 멜빈의 말을 인용해 "이승엽의 어깨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다. 그는 어깨 탈구(shoulder 분리) 진단을 받았다. 자기공명영상(MRI) 결과가 곧 나올 예정이지만, 이는 좋은 상황이 아닌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토토사이트
이정후는 과거에도 비슷한 부상을 당한 적이 있습니다.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시절인 2018년 준플레이오프 2라운드 다이빙 캐치 도중 왼팔이 구부러져 어깨 관절이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은 바 있습니다. 결국 시즌 종료 후 수술대에 올랐습니다.